본문 바로가기
마음근육키우기✨

슬기로운 성장생활 [오늘의 주제 : 말은 쏟아졌다]

by 원해 2022. 1. 15.
728x90

말은 쏟아졌다

"넌 왜 그런식이니?"

"너가 그렇지 뭐"

"넌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야"

"바보냐? 그것도 못하게?"


와장창.. 마음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나름 굉장히 멘탈도 괜찮고,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위와 같은 말을 들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계속 생각이 나고 눈물도 나고 내가 정말 못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이 세상의 사람의 감정들은 너무너무 많아서 다 이해하기가 힘든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은 그릇이라고 한다.

 

약 6년 전에,

어떤 한 선생님께서 "원해야, 너는 마음 그릇이 아직 작은데 너무 넘치게 받아주고 있어. 그러니 그릇이 깨지지, 먼저는 너의 그릇을 키우고 안에 있는걸 비우는 연습을 해봐. 그래야 다른 사람의 것을 받아주지"

이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이었다. 내가 나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과 사람의 마음도 그릇이기에 담을수도 비울수도 있다는 것이 무언가 정리가 되어지는 기분이었다. 생활을 하면서 '사람은 정말 말그릇이 있구나, 그리고 그 그릇에 담는 말 그대로 다시 나오게 되어지는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부모의 성격을 그대로 닮는 것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부모님이 자존감 낮아지는 말과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집의 아이들은 커서도 감정이 올라오면 정말 그런 말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진다. 하지만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내 마음에 긍정적이고, 자존감 높여주는 말들을 담으면 된다.


친한 언니가 딸과 남편에게 아침마다 칭찬해주기를 하고있다고 한다.딸은 "난 귀엽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 그럼 나를 사랑하는것 같아서 좋아"라고 했다. 언니는 아침마다 "귀여워~"라는 말을 항상 해주었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니, 딸이 자신에게 "엄마 그 옷 입으니까 너무 귀엽다!"라고 했다고 한다.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모두 서로서로에게 긍정적이고, 듣고 싶은 말들을 해주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한 세상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댓글